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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030년까지 매출 43조·영업익 3.4조 달성
입력: 2023.08.28 13:55 / 수정: 2023.08.28 13:55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 새 비전 공개
타운홀 방식으로 유연한 분위기 속 직원들과 비전 공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발표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발표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2030년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김준형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트라이앵글(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 등을 제시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의 일환으로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태환 기자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의 일환으로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태환 기자

김준형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로 추진하는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묻는 말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여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직원들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직원들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다. 포스코퓨처엠은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공감 행사는 무엇보다 직원들로부터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행사가 열렸으며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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