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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체감경기 '악화'…中 경기 불확실성 영향
입력: 2023.08.23 16:26 / 수정: 2023.08.23 16:26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71…전월보다 3포인트↓

8월 전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8월 전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8월 전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2포인트 하락한 이후 두 달째 내림세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통계로 긍정 응답이 우세하면 지수가 100을 넘는다.

부문별로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가 8포인트 하락했고, 1차금속은 12포인트 내렸다. 화학물질·제품도 9포인트 낮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포인트, 중소기업은 8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수출부진이 그 다음이었다.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내린 75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8포인트, 건설업은 3포인트 떨어졌다. 예술과 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은 1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다음이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제조업에는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과 중국 철강 수요 부진·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이 작용했다"며 "비제조업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부문 수익성 악화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여행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발 리스크와 수출입 회복 지연으로 주력 사업 부진하며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며 "반등 기미는 계속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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