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26분 기준 5.03% 하락
22일 장 초반 한화오션은 3만4500원까지 내렸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화오션의 주가가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2조 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3만7750원) 대비 5.03%(1900원) 내린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4700원으로 문을 연 한화오션은 장 초반 3만4500원까지도 고꾸라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복수의 국내외 대형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는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가 늘어 지분 가치가 희석되기에 악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화오션 측은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하여 신사업 투자자금 등의 조달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