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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HDR10+ GAMING'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삼성전자 'HDR10+ GAMING' 신기술이 넥슨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로 불리는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크게 높이는 기술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HDR10+ GAMING'은 게임 콘텐츠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응답속도와 HDR 모드 자동 전환 등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가변 주사율도 지원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분석한 뒤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HDR10+ GAMING 기술을 지난해 이후 출시된 7시리즈 이상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했다.
넥슨은 삼성전자 'HDR10+ GAMING'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공개 시범 서비스를 오는 9월 19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를 지난 2018년에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 기술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155개 회원사가 7000개 이상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GAMING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 협업해 게임과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