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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글랜우드PE, CJ올리브영 지분 매각설…진실은?
입력: 2023.08.19 00:00 / 수정: 2023.08.19 00:00

WWG, 세명테크 우선협상대상자 물색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CJ올리브영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더팩트 DB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CJ올리브영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대표 이상호)가 CJ올리브영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 글랜우드PE는 CJ올리브영의 지분 22.5%를 들고 있는 2대 주주다. 다만 글랜우드PE 측은 검토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 글랜우드PE, 실적 상승세 탄 CJ올리브영 정말 팔까

최근 한 언론사는 글랜우드PE가 글로벌PE 한 곳과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랜우드PE 측에서는 CJ올리브영의 기업 가치를 최대 3조 원으로 책정했고, 7000억 원 이상의 매각가를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글랜우드PE가 지분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평가도 다수다. 최근 CJ올리브영의 실적이 개선세에 접어들어 IPO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CJ올리브영의 매출 추이는 2020년 1조8739억 원, 2021년 2조1192억 원, 2022년 2조7809억 원 등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매출 또한 1조7966억 원으로, 올해 3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영업환경과 매분기 30% 수준의 매출 증가로 입증되고 있는 경쟁력을 감안할 때 당분간 CJ올리브영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철회했던 IPO 시도 또한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MG손보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MG손보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 MG손해보험 매각전, 예보 주도 진행 전망

MG손해보험 매각이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결정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은행(IB)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MG손보와 대주주인 PEF 운용사 JC파트너스(대표 이종철)가 금융위를 상대로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MG손보를 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 따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같은 해 2월 기준으로 MG손보의 부채가 자산을 1139억 원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말 MG손보의 매각공고를 다시 낸 뒤 잠재 매수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매각 방식은 M&A(인수합병) 방식과 자산과 부채 중 일부만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제3자 자산부채 이전(P&A)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 눈높은 세명테크, 만족시킬 원매자 누구?

폐기물 신재생 업체 세명테크의 새로운 주인이 다음 주 중 정해진다. 최대주주인 PEF 운용사인 WWG(대표 송주형)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들과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명테크 지분 79.89%를 보유한 WWG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경보제약·어펄마캐피탈·태경에코-아주IB투자 등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 회사가 제시한 금액 및 조건은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WG의 눈높이는 상당히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재 가장 높은 금액을 적어낸 경보제약보다도 더 높은 가격, 약 1300억 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명테크의 가격이 높다는 데 다수의 원매자들이 동조한 만큼 인수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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