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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배터리 소재 '니켈' 직접 캔다
입력: 2023.08.18 11:24 / 수정: 2023.08.18 11:24

신 제련 기술 활용해 니켈 혼합물 생산 공장 건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필리핀 니켈 합작사업 MOA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필리핀 니켈 합작사업 MOA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MC그룹 자회사이자 필리핀 니켈 전문 회사 NPSI(Nickel Prime Solutions Inc)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 소재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퓨처엠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 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MHP는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니켈의 생산 원료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NPSI와의 합작을 통한 니켈 사업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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