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는 30일 제2차 임시 주총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 처리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김영섭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의 뜻을 냈다. /더팩트DB, 뉴시스 |
[더팩트|최문정 기자]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KT 제2차 임시 주주총회에 의결할 안건 4건 모두에 찬성 의견을 냈다.
KT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김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글래스루이스와 ISS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가 김 후보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힌 만큼 무난히 주총에서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30일 주총 참여 주식의 60%가 넘는 찬성을 받아야만 대표로 선정될 수 있다. 현재 KT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등이다. 김 후보가 대표로 선임되면 오는 2026년 3월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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