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56포인트 내린 2601.56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3.56포인트) 내린 2601.5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날보다 0.49%(12.72포인트) 낮은 2592.40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면서 간신히 2600선을 지킨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5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298억 원, 1066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31%) △삼성SDI(-1.89%) △현대차(-0.53%) △NAVER(-1.10%)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0%) △POSCO홀딩스(0.17%) △LG화학(0.63%)은 올랐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전날 유일하게 하락 마감한 SK하이닉스는 10일 전날과 같은 1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9%) △유통(2.52%) △운수창고(2.37%) 등이 올랐고,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등이 내렸다.

10일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5%(2.31포인트) 오른 911.2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47%(4.30포인트) 내린 904.68에 개장했으나 개인이 홀로 1925억 원을 사들이면서 강보합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983억 원, 11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3.46%)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엘앤에프(1.56%) △HLB(0.97%) △펄어비스(0.53%) △셀트리온제약(1.34%) △에스엠(0.66%)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75%) △포스코DX(-1.41%) △JYP Ent.(-0.7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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