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 산단·오송생명과학단지 등도 방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단지 태풍 대비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0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긴급히 방문해 산업단지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친 폭우로 인해 지식산업센터 지하층 등에 침수 및 누수가 발생해 원자재와 제품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지식산업센터 등에 총 61개 지식산업센터에 차수판 111개를 설치했다.
이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한 국·과장도 반월시화 산단과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강풍과 폭우 등 태풍 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과 연락망, 협력 체계 등도 확인했다.
장 차관은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최대한 긴장하고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따. 이어 "태풍 관련 현황을 시시각각으로 파악·대응하고 피해발생이 없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태풍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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