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다음 달 12일이나 13일 공개되고, 22일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이 다음 달 중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다음 달 22일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판매에 앞서 다음 달 12~13일쯤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애플이 화요일에 행사를 열었다는 점에서 12일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음 달 12일 또는 13일에 공개 행사가 열리면, 지난해 '아이폰14'(9월 7일)보다 5~6일가량 늦고, 2021년 '아이폰13'(9월 14일)보다는 1~2일 빠른 것이다.

애플은 행사 일주일 전쯤 초청장을 발송한다. 최종 날짜는 다음 달이 돼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입장에서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이 절실하다.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애플은 올해 2분기(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폰' 매출이 2% 이상 감소한 39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4분기(389억 달러)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의 분기 매출이 4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스마트폰 산업은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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