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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분기 영업이익 2880억 원…전년 比 16%↑
입력: 2023.08.08 08:26 / 수정: 2023.08.08 08:26

매출 3조4293억 원…"영업이익은 전년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 반영"
통신·신사업 고른 성장…"하반기 고객경험 혁신 이어갈 것"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매출 3조4293억 원, 영업이익 28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매출 3조4293억 원, 영업이익 28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유·무선 통신사업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8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4293억 원, 영업이익 28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6.0% 늘었다.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비용인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개비 1.6% 증가한 2조8971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어든 5397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설비투자비용(CAPEX)은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6613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ICT 신사업의 고른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ICT 신사업의 고른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이동통신(MNO)의 질적 성장과 알뜰폰(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 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 49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67만7000명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만5000명이 순증한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126.4%가 늘어났다.

5G 가입자는 66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작년 2분기 대비 1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MNO 해지율은 1.16%로 2022년 1분기부터 매 분기 1% 초반대의 해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8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업계 최초 4~6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 매장 내 MVNO 고객 상담 지원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와 중소 사업자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 원의 매출을 냈다. 서비스 이용 경험과 편의성 향상 활동에 따른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IPTV의 기본료 수익 상승 등 질적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2661억 원이다. 가입자는 523만7000명으로 작년 2분기 499만3000명 대비 4.9%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매출은 주문형 비디오(VOD) 인기작 감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 증가 등 외부 요인에도 선제적인 OTT 중심의 IPTV 체질 개선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작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369억 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지난해 2분기 539만6000명과 유사한 수준인 53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U+tv를 제휴 OTT의 통합 검색과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쿠팡플레이와 제휴를 체결하는 등 변화하는 콘텐츠 시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4094억 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풍토병화(앤데믹) 전환에 따른 재난 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 감소로 솔루션 사업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와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 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회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늘어난 200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나 올해 2분기 인공지능고객센터(AICC),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4.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고객 상담 솔루션 'AI 음성봇'을 제공하며 AICC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혁신 사업'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겨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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