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잼버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이온 음료 긴급 지원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해 은행권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단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참가국들이 퇴소하는 가운데 은행권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7일 은행권이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현장 지원에 나섰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국제 야영 대회로, 지난 1일부터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대회를 시작했으나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은행권이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돕고자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 음료 10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새만금 세계 잼버리' 현장에 이온 음료 10만 개를 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 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