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부부 수급자 64만5487쌍…최고 월 469만 원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64만5487쌍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월 3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가 1000쌍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64만5487쌍(129만 974명)으로 집계됐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35년이 흐르면서 부부 수급자는 계속 늘어났다.
부부 수급자는 2017년 29만 7473쌍, 2018년 29만 8733쌍, 2019년 35만 5382쌍, 2020년 42만 7467쌍, 2021년 51만 5756쌍 등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2만 4695쌍으로 60만 쌍을 넘었다.
올해 3월 기준 이들 부부 수급자의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98만 6848원이었다.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서 월 300만 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는 지난 2017년 3쌍이 처음 나왔다. 이후 2018년 6쌍, 2019년 29쌍, 2020년 70쌍, 2021년 196쌍, 2022년 565쌍 등으로 급증해 올해 3월 현재 982쌍이다.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560원이었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두 사람 모두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에 가입했다. 남편은 2013년 8월까지, 아내는 2014년 12월까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다. 이에 올해 3월 기준 남편은 월 229만4710원을, 아내는 월 239만5850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