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에도 외인·기관 '팔자' 약보합 마감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9포인트 내린 2602.80에 거래를 마쳐 간신히 2600선을 사수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동반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2.59포인트) 내린 2602.8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73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2406억 원, 23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8%) △POSCO홀딩스(0.34%) △현대차(0.26%) 등 전날보다 소폭 오른 기업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77%)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화학(-1.09%) △삼성SDI(-0.63%) △포스코퓨처엠(-1.64%) 순이다.
전장에서 초전도체주로 주목받으며 하루 만에 30% 주가가 올랐던 덕성은 장 초반 10% 넘게 하락했으나 소폭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26%(510원) 내린 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창(-26.00%) 국일신동(-25.00%) 서원(-14.64%) 등 관련주도 급락했다.
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 내린 918.43에 장을 마감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1%(1.89포인트) 하락한 918.43에 거래를 마쳐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055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910억 원, 1057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2.73%)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엘앤에프(-4.10%) △포스코DX(-2.06%) △HLB(-2.88%) △셀트리온제약(-1.00%) 등이 내렸고, △JYP Ent.(3.97%) △펄어비스(1.09%) △에스엠(3.85%) 등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