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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3727억 원…"역대 최대"
입력: 2023.08.04 08:21 / 수정: 2023.08.04 08:21

매출 2조4079억 원…전년 比 17.7%↑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생성형 AI로 성장세 이어갈 것"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 원, 영업이익 37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DB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 원, 영업이익 37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커머스 부문의 선전과 콘텐츠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네이버는 4일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 원, 영업이익 37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영업이익은 10.9%씩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에비타(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5151억 원을 기록했다. 에비타는 법인세와 이자 등의 감가상각비용을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을 뜻한다. 조정 에비타는 이러한 에비타에 주식보상비용을 더한 금액이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을 매출 2조4306억 원, 영업이익 3684억 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 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 등이다. /네이버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 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 등이다. /네이버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 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910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효율성을 끌어올려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전 분기 대비 4.5% 성장한 632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조9000억 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 분기 대비 6.7% 증가한 339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6조3000억 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4000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4,20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전 분기 대비 5.0% 성장한 4448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와 미래 연구개발(Future R&D)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2.1% 증가한 1045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네이버는 지난 몇 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각 사업부문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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