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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美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동반 하락…2차전지 수급 둔화
입력: 2023.08.02 16:00 / 수정: 2023.08.02 16:00

외인·기관 매도세
시가총액 10위권 모두 파란불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0포인트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더팩트 DB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0포인트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12년 만에 강등(AAA→AA+)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50.60포인트) 내린 2616.4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7683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814억 원, 6855억 원을 팔아 지수를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2.33%) △SK하이닉스(-4.48%) △삼성바이오로직스(-1.62%) △POSCO홀딩스(-5.80%) △LG화학(-1.98%) △삼성SDI(-2.99%) △현대차(-3.46%) △포스코퓨처엠(-4.52%) 등이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5.53%) △철강(-4.42%) △화학(-3.71%) △자동차(-3.52%) △전자제품(-2.99%) 등이 내렸고, △전기장비(4.88%) △종이와목재(3.89%) △화장품(2.30%) △비철금속(2.06%) △가정용기기와용품(1.20%) 등이 올랐다.

2일 코스닥은 그간 강세를 이끈 2차전지, 바이오주 등이 하락 마감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 증권 캡처
2일 코스닥은 그간 강세를 이끈 2차전지, 바이오주 등이 하락 마감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29.91포인트) 내린 909.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555억 원을 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278억 원, 2007억 원을 팔아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6.85%) △에코프로(-7.45%)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엘앤에프(-1.21%) △포스코DX(-5.44%) △JYP Ent.(-2.54%) △HLB(-3.59%) △펄어비스(-0.90%) △셀트리온제약(-4.66%) 등이 내렸으며 △에스엠(1.04%)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치는 부채 한도 협상 교착을 근거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했다. 다만 코스피는 당시보다 견조한 경기 상황과 학습 효과로 소폭 하락에 그친다"면서도 "코스닥은 주도주였던 2차전지주에서 수급 유입 둔화가 더해지며 하락했다. 게임, 로봇, 통신장비 등 소외 테마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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