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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외부 환경 의지한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마라"
입력: 2023.07.30 14:43 / 수정: 2023.07.30 14:43

그룹사 사장단 회의 소집해 경영 현안 점검
친환경·디지털 기술 고도화 등 주요 사업군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8일 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HD현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8일 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HD현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이 담보되지 않은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 것을 주문했다.

30일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가삼현 HD현대 부회장, 한영석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과 함께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권오갑 회장은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담보해 내고, 이를 통해 창출해내는 이익만이 비로소 '좋은 이익'이다"며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경영자는 나쁜 이익에 취해 마치 회사가 엄청난 성장을 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노력했는가,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직원들이 얼마나 회사를 사랑하는지, 경영자가 직원들로부터 얼마나 존경 받는지가 그 회사의 성패를 가른다"며 "직원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미래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앞서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 15조6213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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