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한 판매점에 '파이널판타지16 플레이스테이션5' 패키지가 놓여있다. /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소니 거치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 대를 돌파했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보내준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기는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았던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됐다. 짐 라이언 CEO는 당시 상황을 가리켜 "제품을 처음 공개했던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예상 밖 상황"이라고 회상했다. 공급망 붕괴로 수요를 따라가기까지는 불가피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은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져 충분한 PS5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억제된 수요 역시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며 "PS5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게임 카탈로그와 함께 출시됐으며 훌륭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추진력은 계속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 CEO는 "PS5 개발에는 커뮤니티 목소리를 최우선에 둔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런 피드백은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 등과 같은 기능 개발에 쓰였다. 플레이스테이션 VR2 제작도 마찬가지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이날 인천광역시 연수구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 3층에 국내 6번째 플레이스테이션 전문 스토어를 오픈했다. 규모는 약 101.23㎡(약 30.6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