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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사우디 CEER에 2500억 원 규모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3.07.28 17:10 / 수정: 2023.07.28 17:10

차량 충전 제어하는 VCU·고전압 배터리 저전압으로 변환하는 DC-DC컨버터 공급

현대케피코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CEER과 2500억 원 규모의 VCU, DC-DC 컨버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CEER과 2500억 원 규모의 VCU, DC-DC 컨버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CEER과 2500억 원 규모의 VCU, DC-DC 컨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2026년부터 전기차(EV) 차량 충전을 제어하는 최상위 제어기인 VCU와 고전압 배터리 내의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전장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DC-DC컨버터를 CEER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케피코는 두 제품 외에도 수주 협의 과정에 있는 제품을 포함하면 총 수주액은 7000억 원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ER가 사우디 뿐 아니라 GCC 등 중동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목표로 출범한 만큼 현대케피코와의 중장기적 협업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케피코의 △축적된 제어기 개발 역량 △현대자동차·기아 EV 부품 개발 이력과 신뢰성 확보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춘 선도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기술 내재화 등이 이번 수주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케피코는 이를 토대로 EV 제어기와 전력변환 분야의 신사업 기반을 다지고 향후 북미,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내부 내연기관 인력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전동화 리스킬링 교육과 과감한 전동화 중심 조직개편의 결실"이라며 "사우디 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과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전 수주 품목의 성공 개발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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