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31.7% 감소한 7조8196억 원 기록
에쓰오일은 2분기 영업이익이영업이익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9%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성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8196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7.9% 급락했다.
정유 부문은 2921억원의 적자를 냈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 감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 부문은 각각 820억 원, 24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정기보수가 7월 중 종료돼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빠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2023~2024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2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를 요하는 샤힌 프로젝트 초기임을 감안해 보수 관점이 반영된 것이며, 투자 재원 확보가 일정수준 이상 마무리된 이후에는 배당 성향은 상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