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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8815억…5개 분기 연속 적자
입력: 2023.07.26 14:53 / 수정: 2023.07.26 14:53

2분기까지 부진한 성적 이어간 LG디스플레이
OLED 비중 확대로 하반기 흑자 전환 노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88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88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4조7386억 원, 영업손실 88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4883억 원)보다 80.5% 늘었다.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가 사상 최대였던 1분기(1조984억 원)보다 줄어든 것이 위안거리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 확대와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감축,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TV, IT 제품을 중심으로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며 "2분기에는 OLED TV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났고 출하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11%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사업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사업 성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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