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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식…"안전 최우선 혁신" 포부 밝혀
입력: 2023.07.24 15:32 / 수정: 2023.07.24 15:32

취임식서 '인간 중심 안전경영' 강조
2021년 부산교통공사 사장 역임


한문희 신임 코레일 사장이 24일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코레일
한문희 신임 코레일 사장이 24일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코레일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혁신과 안전 경영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향후 3년간 임기를 보낼 예정이다.

코레일은 24일 올전 대전 사옥에서 제11대 한문희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안전 최우선의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최근 철도 사고는 코레일의 철도 운영 능력에 있어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안전을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이 밝힌 주요 경영 방향은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한 조직 역량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와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이다.

코레일은 잇따른 철도사고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E(아주미흡)'등급을 받았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철도사고가 이어진 점도 한 사장이 직면한 과제다. 여기에 주말 사이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철도 선로 지반이 약해져 비탈 붕괴·토사 유입, 침수, 낙석 피해가 속출했다.

한 사장은 '사람 중심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근본적으로 철도 현장의 직원이 서로 직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직분을 정확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고의 근원적 원인은 여러 제도와 조직문화, 지휘체계 등 복합적이기 때문에 철도를 가장 잘 아는 코레일이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전향상, 경영혁신, 고객서비스, 핵심역량 구축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성과 우선순위·예산·정부 지원 등을 종합적이고 세밀하게 검토해 재정립하겠다"며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한 사장은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 입사했다. 이후 코레일 인사노무실장과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의왕ICD 대표이사, 2021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맡았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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