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2023 KZ 이음의 장' 개최
최 회장 "신재생·자원순환·이차전지 성장력 있다 판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 라운지에서 개최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려아연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신재생·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를 핵심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경영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관련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최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 별관 라운지에서 개최한 '2023 KZ 이음의 장'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최윤범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그동안 고려아연이 쌓아온 기술력으로 우리가 앞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모아보니 생겨난 개념이다"면서 "신재생·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산업 모두 고려아연이 축적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감안할 때 성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우리가 함께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정진하면 글로벌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3대 신사업 중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을 강조하면서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통해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며 "호주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과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 구축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가로서의 인생철학을 묻는 질문에 대해 최 회장은 "사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현재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자기 의심(Self-dout)하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며 "자기신뢰와 중간점검은 반대 개념인 것같지만 2가지 모두를 체크하면 나아가는 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타운홀 미팅과 더불어 임직원 스몰토크, 50주년 미래비전 공유, 참석자 응원 메시지, 회장님 질문 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소통을 이어갔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