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
안전난간대 설치·운전자 보호장비 배포·안전교육
현대글로비스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 열린 '안전운행과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캐리어 안전캠페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의 안전운행과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와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공감대 확산 활동,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으려고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대의 트럭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된 고품질의 안전난간대 개발을 추진했으며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안전모 대비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를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는 한국안전보건공단 인증 후 운전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모여 개선된 안전난간대·안전모의 시연회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국내 자동차운반트럭 운행사·자동차 제작사 직원들에게 '교통안전·추락사고 예방', '불법적재·불법튜닝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과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