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언팩 앞두고 뉴스룸 통해 기고문 게재
갤럭시 언팩 D-7···신제품, 본연의 기능·사용성 충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진)은 갤럭시 언팩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자사 뉴스룸을 통해 기고문을 게재했다. 노태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이번 제품은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
[더팩트|박지성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해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1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말 삼성전자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역할도 맡게 됐다. 새 역할을 맡으면서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 디자이너들과 함께 우리의 디자인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플폰 신제품 디자인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사회, 환경, 가치관을 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또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총 2종이다.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5'와 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5'다.
노 사장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다"며 "사용자들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업무와 협업,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작은 행동이 모여서, 환경과 미래를 위한 긍정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갤럭시 제품에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소개되는 제품들에는 수십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신작들이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조인 더 플립 사이드' 행사를 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5와 갤럭시 탭 S9, 갤럭시워치6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