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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사장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 적극 지원"
입력: 2023.07.18 15:36 / 수정: 2023.07.18 15:36

우즈벡 중앙은행과 업무협약

BC카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직후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BC카드
BC카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직후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BC카드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BC카드가 중앙아시아 국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중앙아시아 권역에서는 올해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번째다.

BC카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NIPC(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PC는 2018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대내외 결제정보를 중계하는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이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가간 결제망 구축,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에코(ECO)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에 따라 금융 시스템 발전을 우선 순위로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가장 급성장을 보인 부분이 바로 '핀테크' 분야다.

우즈베키스탄은 결제 인프라만 확충되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매년 5%대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인구 평균 연령이 29세로 젊은 국가로 디지털 금융 이해도도 높다. BC카드는 이러한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나라"라며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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