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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강세에…1Q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액↑
입력: 2023.07.18 08:17 / 수정: 2023.07.18 08:17

ELS 발행액 9조7000억 원·DLS 발행액 5조2000억 원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은 1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더팩트 DB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은 1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첫 분기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지수 상승 등에 힘을 입었다. 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은 1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4조5000억 원) 대비 2.76%(4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전 분기(33조6000억 원)와 비교하면 55.65%(18조7000억 원) 줄었다.

파생결합증권은 주가 지수나 특정 주식 가격, 주가 외 기초자산(금리, 통화 등) 가격 변동과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그리고 이와 유사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는 채권인 파생결합사채(ELB·DLB)를 통칭한다.

구체적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9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2조3000억 원), 직전 분기 대비로는 62.9%(16조5000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 퇴직연금 편입 ELS 차환수요가 집중됐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LS 상환액은 12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8000억 원) 대비 78.8%(12조2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21조3000억 원) 대비로는 42.8%(9조1000억 원) 줄었다. 퇴직연금에 편입된 원금지급형 ELS 만기상환이 연말에 집중되면서다.

이에 따라 발행 잔액은 지난 3월말 기준 67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1조9000억 원) 대비 8.9%(5조5000억 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70조7000억 원)와 비교하면 4.7%(3조3000억 원) 감소했다.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5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5000억 원) 대비 108.3%(2조7000억 원) 증가했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30.2%(2조2000억 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쿠폰금리 상승 및 증권사 자금조달 수요 등에 따라 원금지급형 DLS 발행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환액의 경우 5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2000억 원) 대비 136.6%(3조원), 직전 분기(4조8000억 원) 대비 8.6%(4000억 원) 증가했다.

DLS 발행 잔액은 3월말 기준 31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7조5000억 원) 대비 14.1%(3조8000억 원) 늘었다. 직접 분기(31조5000억 원)와 비교하면 0.4%(2000억 원) 감소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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