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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집값, 1년 만에 상승 전환…'강남 4구' 상승세 이끌어
입력: 2023.07.17 14:55 / 수정: 2023.07.17 14:55

부동산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약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더팩트 DB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약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서울 주택가격이 지난 1년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의 주택가격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전월 0.11% 하락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5월(0.04%) 이후 약 1년 만이다.

서울의 경우 송파(0.93%), 강남(0.45%), 서초(0.34%), 강동(0.14%) 등 '강남 4구'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와 성동구(0.06%) 주요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24%)는 시흥·독산동, 강서구(-0.24%)는 방화·가양동, 은평구(-0.17%)는 신사·응암동, 강북구(-0.17%)는 미아·번동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가격도 내림세를 멈췄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가격은 0.03% 올라 전월 0.18%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4월 0.03% 오른 이후 줄곧 내림세였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과 지방의 주택가격은 각각 0.05%, 0.13% 내려 전월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와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6% 내렸다. 서울 월세가격은 송파구와 서초구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더팩트 DB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6% 내렸다. 서울 월세가격은 송파구와 서초구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더팩트 DB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6% 내려 전월(-0.3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0.06%)을 비롯한 수도권(-0.09%)과 지방(-0.2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31%)는 역삼·대치동 대단지, 영등포구(0.19%)는 여의도·신길동, 강동구(0.18%)는 고덕·둔촌동, 마포구(0.09%)와 성동구(0.03%)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32%), 노원구(-0.30%), 금천구(-0.22%), 관악구(-0.22%)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1%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36%)는 문정·잠실동, 서초구(0.14%)는 반포·양재동 주요단지, 강동구(0.05%)는 고덕동 대단지와 명일동 구축, 동작구(0.03%)는 상도·대방·신대방동, 마포구(0.03%)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강남구(0.02%)는 수서·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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