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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수출 357억 달러 '역대 최고'…4대 중 1대 친환경차
입력: 2023.07.17 13:57 / 수정: 2023.07.17 13:57

친환경차 수출액 124억 달러…70.4% 증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생산량 200만대 회복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8만 5000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송도 공원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인천경제청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8만 5000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송도 공원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인천경제청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판매 비율이 늘어나 실적을 견인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6.6% 증가한 357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이 8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상반기 12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8만 5000만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 중에서 전기차(BEV)는 18만 2000만대(47.4%)가 수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16만 3724대(4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 8465대(10%), 수소차 236대(0.06%) 등이었다.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산업통상자원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219만 8000만 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생산량이 200만 대를 회복한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89만 400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75만 9000대 팔려 8.7%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13만 4000만대 팔려 3.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 4000대로 총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17만 7000만대(66.9%)가 팔렸다.

6월 자동차 수출은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국산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한 24만 1924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 10만 1740대, 기아차 8만 4943대, 한국지엠 4만 4834대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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