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1차관 '수출품목 담당관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30대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600억 원 규모의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더팩트DB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30대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600억 원 규모의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열린 '제7차 수출품목 담당관 회의'에서 하반기 수출 여건을 점검하며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에너지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반도체・조선・이차전지(양극재 포함) 등 주요 업종의 수출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7~8월은 하계 휴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무역수지 개선 흐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흑자 기조 유지와 수출증가율 플러스 전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하반기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강화되고 수출 플러스로 조기에 전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30대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애로 상황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 4000개사에 600억 원 규모 수출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세일즈 정상외교로 발굴한 대규모 수출·수주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며 그 성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우리 수출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을 중심으로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수출 확대"라며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하며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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