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급, 매월 10만 원씩 21년 납입해야
다자녀 당첨선 80점대… 신혼부부 12점↑
노부모 특별공급 청약 당첨선 2398만 원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동작구 수방사 255호에 대한 사전청약 당첨자 집계 결과 '일반공급' 중 우선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2550만 원 수준이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뉴홈' 부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공공분양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뉴:홈) 일반분양(우선공급)에 당첨되려면 적어도 2500만 원 이상 납입한 청약통장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동작구 수방사 255호에 대한 사전청약 당첨자 집계 결과, '일반공급' 중 우선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2550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매월 10만 원씩 21년 넘게 납입해야 하는 액수다. 이날 당첨된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3670만 원이었다.
또 '다자녀 특별공급'의 최고 배점 당첨자는 95점이었다. 당첨선은 80점으로 미성년자녀수 3명에서 공급신청자의 연령이 많은 순으로 선정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은 최고 배점은 13점, 당첨선은 12점에서 추첨으로 결정됐고 잔여공급의 경우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2560만 원, 당첨선은 2398만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LH는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대표 국정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동작구수방사 255호에 대한 사전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총 7만 2172명이 신청해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공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k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