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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갑부 머스크, 상반기에만 자산 126조 늘었다
입력: 2023.07.04 08:07 / 수정: 2023.07.04 08:07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 집계
세계 500위 안에 이재용·권혁빈 이름 올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은 6개월간 966달러(126조1600억 원)가 늘었다. /AP.뉴시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은 6개월간 966달러(126조1600억 원)가 늘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 상승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달러(약 1112조7100억 원) 증가했다. 지난 6개월간 1일당 매일 1400만 달러(약 183억 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미국 증시가 초호황을 누리면서 부호들의 자산가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1.7% 증가하며 1983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산 순위 세계 1위인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은 6개월간 966달러(126조1600억 원)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도 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589억 달러(약 76조9200억 원)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세계 250위)의 순자산가치가 연초 대비 23억 달러(약 3조 원) 증가해 88억2000만 달러(약 11조52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도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순자산가치는 연초 대비 5억2500만달러(약 6900억 원) 늘어난 58억9000만달러(7조6900억 원)로, 세계 423위로 기록됐다.

반면 순자산이 줄어든 부호들도 있었다.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은 602억 달러(약 78조62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의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 의혹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낸 영향으로 보인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컨의 자산가치도 떨어졌다.

지난 5월 힌덴버그는 아이컨의 지주회사(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가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아이컨의 순자산은 134억 달러(약 17조5000억 원) 줄었다. 이는 6개월간 57% 감소한 것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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