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128만1067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
6월 한달간 세계시장서 27만 8256대 판매
기아가 올해 상반기 총 157만5920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의 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모습. /기아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기아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157만59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 판매가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485대가 팔렸으며 셀토스가 15만7188대, 쏘렌토가 11만564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국내 29만21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5% 판매 대수가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로 이전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는 2021년 상반기 27만8384대다.
올 상반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3만935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3만6558대), 스포티지(3만6084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2만5155대, 레이 2만5114대, K5 1만7502대, 모닝 1만2900대 등 총 8만97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2만6944대, 니로 1만3165대, EV6 1만927대 등 16만736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4325대 등 총 3만4962대가 팔렸으며, 특수 차량은 72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28만1067대를 기록했으며, 미국 41만5708대, 유럽 31만8753대, 인도 13만6,08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22만440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3만244대, K3가 10만78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2,21대가 판매됐다.
올해 6월 한달간 기아는 세계시장에서 총 27만82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5만10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해외는 22만6631대로 5.8%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6월 세계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986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028대, 쏘렌토가 2만1380대 팔렸다.
국내에서는 쏘렌토(6978대), 스포티지(6418대), 카니발(6358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