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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는다…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
입력: 2023.07.03 17:47 / 수정: 2023.07.03 17:47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KG 모빌리티가 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과거 KG 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를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추진했던 것과 반대로 KG 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는 뒤바뀐 운명이 나타난 셈이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 모빌리티 공장 전경.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과거 KG 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를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추진했던 것과 반대로 KG 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는 '뒤바뀐 운명'이 나타난 셈이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 모빌리티 공장 전경. /KG 모빌리티

[더팩트 | 김태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이뤄지고 있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가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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