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산업부 "한미 FTA 10년간, 대미 수출 연평균 5.5% 증가"
입력: 2023.07.03 13:28 / 수정: 2023.07.03 13:28

KIEP '한·미 FTA 10년간 경제적 성과' 발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FTA 발효 이후 10년간 한국의 총수출은 연평균 1.5%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5.5%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더팩트DB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FTA 발효 이후 10년간 한국의 총수출은 연평균 1.5%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5.5%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10년간 한국의 총수출은 연평균 1.5%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산업계 및 통상전문가 등과 함께 '한·미 FTA 10년 경제적 성과 평가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FTA 발효 이후 10년간(2012~2022년) 양국 간 교역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상품무역의 경우 FTA 발효 이후 연 평균 대미 수출이 242억달러 증가했는데 이 중 31%인 75억달러가 FTA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더팩트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더팩트DB

업종별로는 화학·고무·플라스틱, 자동차 등 수송기기, 철강·비철금속 산업에서 FTA 발효 이후 수출이 크게 늘었다.

그 결과 대미 무역수지는 발효 전(2007~2011년) 93억달러에서 193억달러로 109% 증가해 연평균 100억달러의 추가적인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했다.

FTA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 투자는 연평균 77억3000만달러, 미국의 대한국 투자는 1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미 FTA가 양국의 투자확대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한미 FTA 10년을 토대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상호 공급망 안정화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양국간 동맹을 더욱 더 굳건한 경제·공급망·기술동맹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