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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행 2달, 15세 요청 가장 많아
입력: 2023.07.02 17:00 / 수정: 2023.07.02 17:00

유튜브·페북·네이버·틱톡 순으로 많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행 2개월차를 맞아 그동안 신청된 3500여건의 접수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게시물 삭제 요청이 많았던 연령은 15세, 사이트는 유튜브로 집계됐다. /이동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행 2개월차를 맞아 그동안 신청된 3500여건의 접수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게시물 삭제 요청이 많았던 연령은 15세, 사이트는 유튜브로 집계됐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시행 중인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의 게시물 삭제를 가장 많이 요청한 연령은 15세로 나타났다. 삭제 요청이 많은 사이트는 유튜브로 드러났다.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은 아동·청소년 시기에 온라인에 게시한 글·사진·영상에 개인정보 들어간 경우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행 두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까지 신청된 3488건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게시물 삭제 요청이 가장 많은 연령은 15세로 총 652건, 전체의 18.7%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6세 이상 18세 이하의 신청 수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15세 이하가 33%를 차지했다. 19세 이상 24세 이하 성인의 비율은 30%로 가장 낮았다.

게시물 삭제 요청이 가장 많은 사이트는 유튜브로 931건이 접수돼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632건으로 18.1%, 네이버가 593건으로 17.0%, 틱톡이 515건으로 14.8%, 인스타그램이 472건으로 13.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24일부터 시작된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온라인에 게시한 글·사진·영상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만 24세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과거에 본인 사진이나 영상, 전화번호를 게시한 후 계정을 삭제했거나, 청소년 시기 가입한 사이트의 아이디를 잊어버린 경우가 많았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서비스 개시 2달 만에 3500명에 가까운 아동·청소년들이 신청한 만큼 이번 사업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통제권 행사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서비스의 운영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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