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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이스크림 동결 이어 PB 가격도 내린다…"자체 마진 축소"
입력: 2023.06.30 14:55 / 수정: 2023.06.30 14:55

CU, PB 브랜드 '헤이루' 5종 가격 내달 인하

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가 내달부터 자체브랜드(PB) 일부 상품의 가격 인하에도 나서기로 했다. /더팩트 DB
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가 내달부터 자체브랜드(PB) 일부 상품의 가격 인하에도 나서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편의점업계가 오는 7월 1일부로 인상을 예고했던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자체브랜드(PB) 일부 상품의 가격 인하에도 나서기로 했다.

30일 CU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PB 상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CU의 통합 PB 브랜드 '헤이루'(HEYROO)의 스낵 3종과 우유 2종 가격이 내달 1일부터 100원씩 내려간다.

헤이루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헤이루 흰우유 1L는 2600원에서 2500원으로, 우유득템 1.8L는 4500원에서 44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CU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납품처의 공급가 조정 없이 자체 마진을 축소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1일부터 PB상품인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의 가격을 100원씩 내린다.

대상 품목은 구운마파링(1600원→1500원), 신당동떡뽁이(1500원→1400원), 허니복숭아에이드(1000원→900원), 상주곶감수정과(1200원→1100원) 등이다.

동원참치라면, 매운맛양념육포, 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은 중소 파트너사가 납품가를 인상했음에도 판매가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상품 가격 인하·동결 또한 협력사에 대한 납품가 조정 없이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PB 생수 1종과 페트커피 4종, 우유 1종 등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GS25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운영하는 PB 상품 '리얼프라이스' 공산품 중 키친타월 등 6종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동일한 용량의 상품에 비해 30~40%가량 저렴하다.

아울러 편의점 4사는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다음 달 내내 식품·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이나 '1+2', '1+1', '2+1' 등의 증정 행사 열기로 했다.

한편, 편의점업계는 지난 29일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보류를 결정했다. 이 역시 본사가 공급가 인상 부담을 떠안는 구조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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