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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와 2023년 임금인상률 4.5%로 잠정합의
입력: 2023.06.27 15:46 / 수정: 2023.06.27 15:46

임금인상에 반도체 업황 악화 반영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에 맞춰 인상분 소급 지급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4.5%로 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 /더팩트DB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4.5%로 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 /더팩트DB

[더팩트|최문정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반도체 업황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임금인상 방식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노사간 임금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율은 총 4.5%로 정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시행하며, 시행 시점에 2023년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안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만약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발생하는 경우 올해는 임금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택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반도체 업계의 다운턴과 불확실성 극복 의지를 바탕으로 임금교섭을 시작한 지 1개월도 되지 않아 결과를 도출했다. 노동조합의 경우, 구성원의 실리를 살리는 전략적 판단을 우선했고, 회사 역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도 구성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사무직지회와도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상생과 신뢰의 강한 기업문화는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구성원의 성장과 자부심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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