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이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공급 업무협약(MOU)식에서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허세홍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 산업 분야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부사장은 "자연과 기술에 기반한 로레알의 녹색 과학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GS칼텍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며 뷰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시급한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출범, 외부 전문가·시민단체와의 독립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근원적인 혁신인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인 GS칼텍스와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이 협력해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공급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