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75.8원으로 전주 대비 6.6원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값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 당 1575.8원으로 전주 대비 6.6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내렸다.

국내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7원 내린 1644.1원이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3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9원 내린 153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6.4원 낮았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584.1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54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값은 전주 대비 8.7원 내린 리터당 1387.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내림세로, 9주째 내렸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398.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357.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미국 기준금리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주간 상업원유재고가 감소하는 등의 요인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상승한 77.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달러 오른 89.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5달러 뛴 9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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