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산업부, 시멘트업계 만나 시장 안정화 논의…"정책 지원 노력"
입력: 2023.06.23 13:53 / 수정: 2023.06.23 13:53

업계 "환경 규제 강화…비용 부담"
산업부 "수급 차질 없도록 해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열어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사진은 서울시내 레미콘 공장에 주차된 믹서트럭.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열어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사진은 서울시내 레미콘 공장에 주차된 믹서트럭.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의 갈등이 골이 깊어지면서 정부가 시멘트업계를 만나 시장 안정화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열어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

쌍용C&E와 성신양회 등 시멘트 업계 측은 "지난해 유연탄의 비정상적 고가 상황에 따른 적자 누적,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시멘트 생산업체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질소산화물 감축 등을 수행하기 위한 부담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시멘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주 실장은 "시멘트 산업은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간산업이자 건설 산업의 기초소재 산업으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멘트 업계의 환경설비 투자 부담과 관련해 주 실장은 "그동안 신성장·원천기술 지정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등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연탄과 전기료 등 각종 비용의 변동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향후 원만한 가격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더팩트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더팩트DB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