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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방문한 원희룡, 정부 관계자 면담…"신산업 협력"
입력: 2023.06.23 11:25 / 수정: 2023.06.23 11:25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주택부 장관 등 만나 논의

국토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전력 생산 등 여러 에너지 사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협력하고 참여할 일들이 많다고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원 장관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전력 생산 등 여러 에너지 사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협력하고 참여할 일들이 많다"고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원 장관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국토교통부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사우디를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등과 만나 양국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범위를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전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전력 생산 등 여러 에너지 사업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협력하고 참여할 일들이 많다"고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면담에 동석한 사우디 진출 우리기업들이 에너지부 소관 관심 사업들에 대한 투자 제안과 경쟁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상세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 분야 협력에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하며, 수소 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며 "양국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 컨퍼런스 등을 통해 실질적 의제를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수소생태계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반, 사용과 수소와 관련된 사회 변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는 종합적 주제로서, 관련 부처, 주력 기술을 가지는 기업, 소비 주체가 될 기업들이 함께 논의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해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속성을 갖는 안정적인 협력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AI 기술의 에너지 분야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며 양국 간 소통채널을 조속히 개설해 구체적 사업 논의, 지식 공유 등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이에 원 장관도 협력구조를 세우고 소통채널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는 데 사의를 표명했다. 원 장관은 "올해 7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네옴 전시회, 사우디에서 소개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등의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원 장관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영채비와 사우디 충전회사 아이차지(iCharge) 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아이차지는 대영채비의 초급속 충전기를 도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사우디 전 지역에 1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소를 운영한다. 양 기업은 2025년까지 5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기 공급과 운영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한다.

이외에도 원 장관은 주사우디대사관저에서 열린 사우디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사업 추진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마르잔 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으로 세 차례를 맞는 원팀코리아 파견을 통해 사우디 고위급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 있고 굳건한 양국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사우디가 전통적인 인프라 협력을 넘어 고부가가치 신산업 영역으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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