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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G280 제트기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최대 20억 원 절감
입력: 2023.06.23 11:12 / 수정: 2023.06.23 11:12

프랑스 에어쇼서 기념행사 개최…민항기 투입 첫 사례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왼쪽)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왼쪽)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더팩트|박지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G280 소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산화 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첫 사례로, 2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이스라엘 G280 비즈니스 제트기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KAI는 국내 소재 업체와 '위드 코리아' 컨소시움을 지난해 12월 결성하고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G280 날개 보 단조품 2종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5월 고객사인 IAI로부터 초도품검사(FAI) 승인을 받고 이달 첫 납품을 시작한다. 위드 코리아 컨소시엄은 KAI와 세아창원특수강 등 총 10개의 국내업체로 구성됐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소재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국산화로 사업종료 시까지 최대 2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며, 자재 주문부터 배송 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이 25% 수준으로 단축된다.

KAI는 위드 코리아 와 민항기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2025년까지 단조품과 압출재, 베어링과 같은 항공용 표준품 등을 단계별로 개발해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공급망 안정과 원가경쟁력 향상을 이뤘다"며 "소재 국산화를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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