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6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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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1로 지난주(86.2)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6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유지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1로 지난주(86.2)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 첫째 주 77.3을 기록한 뒤 4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하다 1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5.3에서 85.7로 상승했지만 지방이 86.9에서 86.5로 떨어지며 전국 수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도 지난 4월 첫째 주(80.1) 이후 1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6대 광역시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83.6에서 이번 주 83.3으로 하락했다. 대구가 82.0에서 81.3으로 떨어졌고, 광주가 88.4에서 86.9로 하락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4.6에서 이번 주 84.8로 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저점을 기록했으나 3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넷째 주(85.0)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88.9에서 89.0으로 올랐다.
서북권은 77.8에서 78.3으로 올랐다. 서남권은 80.5에서 81.7로 올랐으며 도심권 역시 84.4에서 84.5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87.8에서 87.1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