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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25% 할인' 요구한 현대차 노조, 다음달 12일 파업 돌입
입력: 2023.06.22 17:59 / 수정: 2023.06.22 18:04

다음달 12일 오전·오후 2시간씩 4시간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지역별 총 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차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하는 모습.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지역별 총 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차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하는 모습. /현대차 노조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음달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다음달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지역별 총 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전개한다.

현대차 노조가 이번 파업을 강행하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코로나19, 한·일 무역분쟁 등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달 31일 금속노조 총 파업 때는 기아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노조측과 사측은 지난 13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현재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신차 25% 할인 혜택을 적용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신차 할인 혜택은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별도 요구안에는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만 64세로 연장 △전기차 신공장 관련 인력 운영방안 마련 △기존 파워트레인 고용 변화 대응 등이 포함됐다.

또 △주거지원금 재원 260억 원에서 520억 원 증액 △직원 할인 차종 확대 △명절 귀향비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유류비 5만 원 인상 △식사 시간 10분 유급화 △하계 휴가비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등도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개최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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