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중 4편은 고려대 연구팀과 공동연구
"아낌 없는 연구·개발로 최고 수준 AI 만들 것"
업스테이지가 데이터중심 AI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워크숍 중 하나인 DMLR에 7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기업 최다 연구 성과를 냈다. /업스테이지 |
[더팩트|최문정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데이터 중심 AI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22일 데이터 중심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워크숍인 DMLR에 7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기업 최다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ICML 2023-DMLR)는 기계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학술 행사로 매년 약 7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AI 관련 국제학회이자 논문 채택률이 20%에 그치는 등 엄격한 운영 기준으로 이름이 높다.
업스테이지 데이터팀이 연구성과를 발표한 DMLR은 ICML 2023 중 데이터 중심 머신러닝 연구에 관한 워크샵이다.
올해 업스테이지는 기업에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데이터 구축시 효과적인 비용관리와 효율적인 구축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을 포함한 7편의 연구 성과를 워크숍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성과 중 4편의 논문은 자연언어처리 분야 세계적 석학인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했다. 업스테이지와 고려대학교는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 중심 기계번역, 데이터 중심 상식 추론 연구,합성 데이터의 부정적인 효과 분석, 음성인식 후처리기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성과로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중심 AI 분야의 원천연구부터 응용 연구에 이르는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에도 ICLR, CVPR, ECCV 등 주요 국제 AI 학회에서 모두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발표한 '2021 글로벌 AI 톱티어 학회 논문' 조사에서 삼성, 네이버, 카카오, LG에 이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상위 5위에 올랐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낌 없는 연구·개발 투자로 모두가 최고 성능의 AI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