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기록…단기적 주가 변동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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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CJ CGV는 전날보다 3060원 내린 1만1440원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 운영사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에 급락했다.
21일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21.1%(3060원) 내린 1만144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CJ CGV의 약세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5700억 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CJ CGV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때부터 이어진 영업손실 등을 메울 전망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CJ CGV의 불가피한 단기적 주가 변동이 전망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가 이날 기준 시가총액(5460억 원)보다 높기 때문이다. 다만 그간 지적됐던 재무구조 리스크가 이번 자본 확충으로 일부 해소된다면 부진한 실적은 물론, 주가 역시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CJ CGV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2% 오른 3936억 원을,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대비 408억 원 내린 141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