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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이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쓴다
입력: 2023.06.21 16:39 / 수정: 2023.06.21 16:39

리비안 "이르면 내년 봄부터 슈퍼차저 이용"

미국 완성차 업체 리비안이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 슈퍼차저를 채택하기로 했다. 리비안RIS 모델 모습. /리비안
미국 완성차 업체 리비안이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 '슈퍼차저'를 채택하기로 했다. 리비안RIS 모델 모습. /리비안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전기차업체 리비안도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을 채택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과 테슬라와 테슬라의 충전네트워크 '슈퍼차저' 사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포드와 GM도 테슬라의 충전방식을 자사 전기차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설치된 테슬러 슈퍼차저는 1만2000개 이상이다.

리비안은 오는 2025년부터 자사 전기차 표준 규격을 테슬라식(NACS)으로 적용한다. 또 리비안 차량은 내년 1월부터 어댑터를 사용해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도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J.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이번 합의로 리비안 전기 픽업 트럭과 SUV 구매자들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의 이번 조치로 테슬라의 충전 방식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진단했다. 리비안은 GM과 포드보다 규모는 작지만 전기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업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포드와 GM이 각각 1만1000대, 2000대 가량의 전기차를 판매했고, 리비안은 같은 기간 8000대 가량을 팔았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한 콘퍼런스에서 "다른 전기차가 충전을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결정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라면서도 "이같은 결정이 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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