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수소 사용차 대량 운용하는 회사 대상
 |
| 현대자동차가 상용 전동차 기술인증제 도입을 통해 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상용 전동차 기술인증제' 교육이 진행되는 모습. /현대자동차 |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HFCPe)' 도입을 통해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HFCPe는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와 수소전기 상용차 등 상용 전동차를 대량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사(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다.
현대차는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HFCPe 교육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진단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이-테크' 등급 △EV, 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이-프로'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이-테크 등급은 시스템 전반적 이해·고객응대,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수리가 가능하며 이-프로 등급은 독자적인 진단과 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플릿사 인증제도 런칭을 통해 체계적이고 강화된 교육과정으로 정비 현장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현대차 상용 전동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의 자체적인 정비역량 확보를 뒷받침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