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 'OR(Outdoor Retailer) Show 2023'에 참가한다. 사진은 효성티앤씨의 부스. /효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섬유·패션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 'OR(Outdoor Retailer) Show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수거·재활용해 만든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를 전시한다.

특히 아웃도어 백팩 시장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와 협업한 제품을 소개한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백팩 탈론 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친환경 소재 특화 전시 'FFE(Future Fabric Expo)'에도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FFE'에서 글로벌 친환경 섬유·패션 시장의 중심인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과 직접 미팅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3대 화학섬유의 리사이클 섬유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친환경 섬유 대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